- 일 시 : 5월 30일 10:00~17:00
- 장 소 : 해도공원
제21회 포항단오절민속축제는 29개 읍면동 및 포항문화원 4개 문화반 등 2천여 포항시민이 참가해 단오절의 세시풍습을 오늘에 보존, 전승시키며 민속경기대회를 통해 시민의 단합과 화합을 이루고자 열렸다. 시민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읍면동별 부스를 마련, 단오 음식을 준비해 나눠먹고 그네뛰기, 윷놀이, 투호놀이, 굴렁쇠 달리기 등 민속놀이 대회에 참가하며 단옷날의 흥겨움을 만끽했다.
뿐만 아니라 참가 팀별로 동네 자랑과 특산물 홍보를 하는 29개 읍면동 및 포항문화원 4개 문화반 등 33개 선수단이 참가하는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열려 풍성한 분위기를 재현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.
단오절은 설날, 추석, 한식과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로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잔치를 베풀던 세시 풍속 중 하나다. 예부터 여인들은 액을 물리치기 위해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, 천궁을 머리에 꽂으며 그네뛰기를 하고, 남자들은 씨름판을 벌리는 풍속이 있으며 우리 민족의 얼로 형성돼 오늘에 전승되고 있다.